하남 '슈퍼팝' 무대 설치 중 구조물 붕괴…2명 중상·6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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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설치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8명이 다쳤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4분쯤 하남시 신장동 미사경정공원에서 무대 설치 도중 쓰러진 구조물에 작업자들이 깔려 8명이 다쳤다.
중상자 2명은 서울 강동구 지역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번 사고는 주말인 23~24일로 예정된 '슈퍼팝'(SUPERPOP) 콘서트 무대 설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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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설치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8명이 다쳤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4분쯤 하남시 신장동 미사경정공원에서 무대 설치 도중 쓰러진 구조물에 작업자들이 깔려 8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당했다.
중상자 A씨(30대·외국 국적)는 전신 다발성 골절의 부상을 입어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중상자 B씨(31)는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구조됐다.
중상자 2명은 서울 강동구 지역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나머지 20~30대 경상자 6명도 병원으로 각각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주말인 23~24일로 예정된 '슈퍼팝'(SUPERPOP) 콘서트 무대 설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너진 구조물의 높이는 약 40m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부상자를 포함해 13명이 작업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고를 수습하는 대로 사건 관계자를 불러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슈퍼팝' 콘서트는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가수 뉴진스, 박재범, 빈지노, CL 등 유명 아티스트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하남시는 이번 행사에 최대 1만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고 지난 12일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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