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 2호기 연료 장전 마무리… 2024년 3월 상업운전 돌입

이영균 2023. 9. 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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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2호기'가 연료 장전 작업을 마치고 6개월간의 시운전에 돌입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 경북 울진 소재 신한울 2호기에 241다발의 연료 장전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한울 2호기에 대한 운영 허가를 내준지 2개월 만이다.

신한울 2호기는 국내 28번째 원전으로, 설비용량은 1.4기가와트(GW)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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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8번째 원전, 설비용량 최대 규모…기술 자립 최초 원전

'신한울 2호기'가 연료 장전 작업을 마치고 6개월간의 시운전에 돌입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 경북 울진 소재 신한울 2호기에 241다발의 연료 장전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국내 28번째 원전인 신한울2호기에 연료 장전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갖고 있다. 한수원 제공
지난 7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한울 2호기에 대한 운영 허가를 내준지 2개월 만이다. 

한수원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시운전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재확인한 뒤 내년 3월쯤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신한울 2호기는 국내 28번째 원전으로, 설비용량은 1.4기가와트(GW)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원자로냉각재펌프(RCP)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를 비롯한 핵심 설비를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 원전이다. 

울진에 있는 한울원자력본부 전경.
새울 1·2호기와 신한울 1호기, 신한울 3·4호기와 마찬가지로 한국형 원자로인 APR1400을 바탕으로 건설됐다. 

APR1400은 2018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서 설계 인증을 취득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도 APR1400 노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계별 시운전 시험을 진행해 성능을 빈틈없이 검증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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