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씽큐 접속 장애 발생…스마트홈 1600만 시대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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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전제품을 서로 연결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홈은 최근 가전업계의 뜨거운 화두입니다.
자사 제품뿐 아니라 다른 회사 제품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추세여서 이용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늘어난 이용자 수 대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접속 장애 등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전자의 스마트홈 앱 'LG씽큐'입니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 완료 시간을 예약해 둡니다.
앱을 통해 원격으로 켜고 끄고, 모니터링할 수 있어서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해당앱의 동시간대 이용자수가 급증하면서 1시간 30분가량 로그인이 안 되는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A 씨 : 건조 끝났다는 알림 메시지가 와야 할 때가 됐는데 안 오더라고요. 됐다 안 됐다 하면 너무 불편하죠.]
LG씽큐와 연동된 스마트가전 수는 1천650만대로, 1년 전보다 50%가량 늘어났습니다.
앞으로는 LG 앱에 삼성 가전을, 삼성 앱에 LG 가전을 연결하는 등 각기 다른 회사 제품이 호환될 경우 시스템 안정성이 더 중요해집니다.
[이영애 /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 "IoT 관련해선 소비자 요구가 계속 늘어날 거라서 끊기지 않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해야지만 이용자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고]
가전제품의 연결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이 일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시스템 구축의 안정성은 또 다른 경쟁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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