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실탄에 타이어 터졌는데도 '쾅쾅쾅' 도주 시도…결국 테이저건에 '악'
2023. 9. 19 경기도 안산
자정에 가까운 시각, 경계석에 바퀴를 걸친 채
오피스텔 주차장에 들어서는 SUV 한 대,,
<현장음> "왜 그러는 거예요?"
"술 먹고, 술 먹어서.."
정지·하차 명령에도 아랑곳 않고 속도를 높이자
경찰이 실탄까지 발포했는데도,
<박 모 씨 / 목격 시민> "공포탄을 처음에 두 발 정도 쏘고, 실탄을 한 6발 정도 쏜 걸로 기억을 하는데, 바퀴가 터졌는데도 통제가 안 되더라고요."
막아선 경찰차를 들이받은 것도 모자라,
후진하며 도주로를 확보하려고 합니다.
경찰이 삼단봉으로 창문을 내리쳐도,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이어지는 도주 시도,,
차를 에워싼 경찰의 '하차' 명령에도
<현장음> "야 내려! 내려 이 XXXX야!"
"야!! 내려!!!"
경찰차를 향해 또다시 돌진하는 SUV,,
차량에 막혀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에서도
가속 페달을 밟아댑니다.
결국 삼단봉으로 운전석 창문을 깬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서야 도주 시도는 끝이 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가 파손됐습니다.
<박 모 씨 / 목격 시민> "한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 사이로 보였고 네 남자였습니다. 자기 혼자서 사고가 나는 건 상관이 없는데 이제 그렇게 타인들한테 엄청난 피해를 끼치다 보니까 이게 음주는 더 절대 하면 안 되겠다…"
경찰은 이 20대 남성을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음주운전, 순찰차 파손 등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성·내레이션: 이채연 -편집: 고현지 -화면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실탄 #경찰 #음주운전 #도주 #테이저건 #자막뉴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