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경정공원서 콘서트 무대 설치 중 붕괴 사고…9명 부상

노정동 2023. 9. 20.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오후 4시26분께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소재 미사경정공원에서 콘서트를 위해 설치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작업 근로자들이 깔리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슈퍼팝'(SUPERPOP) 콘서트를 위한 무대를 설치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일하던 근로자는 10여명이었으며, 이 중 일부가 무너진 무대 아래에 깔렸다.

이들은 모두 무대 설치 근로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 4시26분께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소재 미사경정공원에서 콘서트를 위해 설치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작업 근로자들이 깔리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슈퍼팝'(SUPERPOP) 콘서트를 위한 무대를 설치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대 구조물은 높이가 40m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일하던 근로자는 10여명이었으며, 이 중 일부가 무너진 무대 아래에 깔렸다.

당국이 파악한 부상자는 현재까지 중상 2명, 경상 7명 등 총 9명이다.

이들은 모두 무대 설치 근로자이다.

부상자 9명 중 6명의 신원이 확인된 가운데 중상자 중 한 명은 외국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전신 다발성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또 다른 중상자는 30대 한국인 남성으로, 의식은 깨어 있는 채로 이송됐다.

신원이 확인된 경상자 4명 역시 모두 20~30대 한국인 남성이다.

이날 하남시에는 비바람이 몰아쳤다. 오후 5시 30분 기준 27mm의 비가 내렸고, 최대 순간 풍속은 7.8㎧(오후 3시 30분)를 기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를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