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 4억대···뉴홈 3300가구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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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제도인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올해 3차 사전청약이 이달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뉴홈 3295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공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3차 뉴홈 사전청약은 △나눔형과 △일반형 △선택형으로 공급된다.
올해 마지막 뉴홈 사전청약은 12월에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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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등 알짜 입지 물량 많아 주목
6년 임대 후분양 '선택형' 첫 공급
내달 16일 특공부터 순차적 접수
서초 성뒤마을 등은 12월 사전청약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제도인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올해 3차 사전청약이 이달 시작된다. 물량만 3300호에 이른다. 이번에는 하남교산, 남양주왕숙2, 인천계양, 안산장상 등 3기 신도시에 지어지는 물량들이 다수 나왔다. 특히 서울 도심과 가까운 마곡 지구와 하남교산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뉴홈 3295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공고한다고 20일 밝혔다.
뉴홈은 윤석열 정부의 주택분야 국정과제로 지금까지 두 차례 사전청약을 시행했다. 지난 6월 시행한 2차 사전청약에서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가 일반공급에서 645대 1의 역대 공공분양 최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4~5억원 가량 저렴해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이번 3차 뉴홈 사전청약은 △나눔형과 △일반형 △선택형으로 공급된다.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은 하남교산(452호), 안산장상(440호), 마곡 10-2(260호) 등 총 1152호가 나온다.
하남교산 지구는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하남시청과 가깝다. 지구 내 3호선 하남연장선 신설역이 예정돼 있어 서울 강남·송파까지 접근성이 우수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장상지구에는 신안산선 신설역이 예정돼 있으며 KTX광명역과 고속도로 접근성이 우수해 교통 편의성이 높다.
서울 마곡 10-2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5호선 송정역과 마곡역, 9호선 신방화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등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추정 분양가는 59㎡ 기준 △하남교산 4억5639만 원 △안산장상 2억9303만 원이다. 토지임대부로 공급하는 △마곡의 경우 59㎡ 기준 3억1119만 원이며 토지임대료(추정)가 월 69만7600원 부가된다.
나눔형은 5년의 의무 거주 기간 이후 사업시행자(LH)에게 시세대로 되팔 수 있다. 이때 시세 차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분양가의 80%를 최장 40년 동안 낮은 고정금리(연 1.9~3.0%)로 빌릴 수 있는 전용 모기지도 가능하다.
'일반형'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한다. 구리갈매역세권(230호), 인천계양(614호), 남양주진접2(381호) 등 1225호가 대상이다. 추정 분양가는 59㎡ 기준 △인천계양 3억8000만~3억9000만 원 △구리갈매역세권 4억5642만 원 △남양주진접2 3억4975만 원이다.
이번 청약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선택형은 6년 임대 거주 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다. 분양 전환 가격은 ‘입주시 감정가+분양시 감정가’의 평균 가격으로 산정되며 나눔형과 동일하게 분양 전환시 장기 저리 모기지가 지원된다. 이번 사전청약 대상은 구리갈매역세권(285호), 군포 대야미(346호), 남양주진접2(287호)다 .
사전청약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추정 감정가와 보증금, 임대료를 제시해 입주 때는 본청약에서 공고되는 감정가와 임대조건을 적용한다. 구리갈매역세권 59㎡ 기준 추정 보증금은 9131만 원, 임대료는 60만6900원이다.사전청약 접수는 다음달 16일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이다.
올해 마지막 뉴홈 사전청약은 12월에 예정돼 있다. 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대방동 군부지, 마곡 택시차고지 등이 대상이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사전청약뿐만 아니라 주택공급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들의 내 집 마련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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