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임금 체불' 박현철 위니아 전자 대표 구속

양효원 기자 2023. 9. 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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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 임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 박현철 위니아 전자 대표이사가 구속됐다.

2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허용구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미국 국적자로 도망 염려가 있다"며 박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박 대표이사에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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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수백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가 20일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7월부터 수개월간 근로자 412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공동취재사진) 2023.09.20.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양효원 기자 = 수백억 원 임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 박현철 위니아 전자 대표이사가 구속됐다.

2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허용구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미국 국적자로 도망 염려가 있다"며 박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해 7월께부터 근로자 412명 임금과 퇴직금 등 모두 302억 원을 체불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박 대표이사에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추석 전 근로자 임금체불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고자 상습적·악의적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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