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몰운대 산행 중 실종된 70대 남성…나흘 만에 소지품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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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 유원지에서 산행하다 실종된 70대 남성 A씨의 소지품이 발견됐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부산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20일 몰운대 자갈마당에서 실종자의 신분증이 포함된 지갑, 신발 등 소지품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31분께 일행과 함께 몰운대 하산 도중 '뒤처져 길을 잃었다'는 연락을 마지막으로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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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상아 기자 = 부산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 유원지에서 산행하다 실종된 70대 남성 A씨의 소지품이 발견됐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부산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20일 몰운대 자갈마당에서 실종자의 신분증이 포함된 지갑, 신발 등 소지품이 발견됐다.
소방은 이날 오후부터 소지품 발견지점을 감안해 수색 범위를 소지품이 발견된 해안가 일대 및 수중수색으로 전환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31분께 일행과 함께 몰운대 하산 도중 '뒤처져 길을 잃었다'는 연락을 마지막으로 실종된 상태다.
일행들은 A씨가 먼저 하산했다고 여겨 식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하소방서는 신고가 접수된 17일 오후부터 이날까지 소방 226명, 의용소방대 175명, 경찰 110명, 군 50명, 해경 38명 등 총 600여 명을 동원해 나흘째 수색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각종 특수장비를 활용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종자 발견 시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ivor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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