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몰운대 산행 중 실종된 70대 남성…나흘 만에 소지품만 발견

박상아 기자 2023. 9. 20.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 유원지에서 산행하다 실종된 70대 남성 A씨의 소지품이 발견됐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부산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20일 몰운대 자갈마당에서 실종자의 신분증이 포함된 지갑, 신발 등 소지품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31분께 일행과 함께 몰운대 하산 도중 '뒤처져 길을 잃었다'는 연락을 마지막으로 실종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지품 발견된 해안가 일대 및 수중수색
A씨의 소지품이 발견된 위치 현장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박상아 기자 = 부산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 유원지에서 산행하다 실종된 70대 남성 A씨의 소지품이 발견됐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부산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20일 몰운대 자갈마당에서 실종자의 신분증이 포함된 지갑, 신발 등 소지품이 발견됐다.

소방은 이날 오후부터 소지품 발견지점을 감안해 수색 범위를 소지품이 발견된 해안가 일대 및 수중수색으로 전환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31분께 일행과 함께 몰운대 하산 도중 '뒤처져 길을 잃었다'는 연락을 마지막으로 실종된 상태다.

일행들은 A씨가 먼저 하산했다고 여겨 식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하소방서는 신고가 접수된 17일 오후부터 이날까지 소방 226명, 의용소방대 175명, 경찰 110명, 군 50명, 해경 38명 등 총 600여 명을 동원해 나흘째 수색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각종 특수장비를 활용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종자 발견 시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ivor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