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국제공항 유치 자문위원회' 구성 첫 회의

2023. 9. 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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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경기도가 민선 8기 역점 사업 중 하나인 경기국제공항의 유치·건설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자문위원회는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에 근거해 설치·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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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경기도가 민선 8기 역점 사업 중 하나인 경기국제공항의 유치·건설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경기공항 유치 자문위원회' 위원 2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자문위원회는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에 근거해 설치·운영된다.

▲'경기국제공항 유치 자문위원회' 1차 전체회의 모습. ⓒ경기도

위원회는 항공일반분과, 항공물류분과, 지역개발분과, 환경·소통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2명의 도의원, 14명의 외부 전문가, 관계 공무원 4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활동한다.

자문위원회는 위촉식 후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용역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기공항 유치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헌수 한국항공대 명예교수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공항 자체를 운영하고, 활성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지역 개발을 통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성공적인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주대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내년 8월까지 11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 항공수요 등 여건 분석 △공역권, 환경훼손 최소화, 주변 교통 인프라, 산업 등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수(複數) 후보지 제시 △후보지별 관광․물류․산업 등과 연계한 환경친화적인 배후지 개발계획 등이다. 용역 추진과정에서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내용을 담은 연구용역의 결과가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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