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정규시즌 아웃..염경엽 감독 “플럿코, 빨리 안오면 아예 안쓴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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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LG 염경엽 감독은 전날 2이닝 세이브를 기록한 고우석에 대해 "원래 8회 2아웃에 투입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웃카운트 2개가 계속 안잡혔다. 다른 투수는 준비가 안돼있어서 고우석을 투입했다"며 "승부처라고 생각했고 어려운 경기였는데 마무리가 제 역할을 다해줬다. 어제 승리는 정말 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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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9월 2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시즌 팀간 14차전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경기는 오는 10월 2일에 재편성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전날 2이닝 세이브를 기록한 고우석에 대해 "원래 8회 2아웃에 투입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웃카운트 2개가 계속 안잡혔다. 다른 투수는 준비가 안돼있어서 고우석을 투입했다"며 "승부처라고 생각했고 어려운 경기였는데 마무리가 제 역할을 다해줬다. 어제 승리는 정말 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8회 최동환을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유영찬과 박명근에게 하루씩 더 휴식을 주려는 것이었다. 그래서 최동환의 투입 시기를 고민했다. 하위타선을 맡길지, 포크볼이 있는 투수니까 좌타자 상대를 시킬지를 고민했다. 좌타자를 맡기는 쪽으로 결정했는데 판단 미스였다"고 돌아봤다.
함덕주에 대해서는 "염증이 아직 남아있다. 정규시즌 복귀는 힘들다. 무리시키지 않아야 포스트시즌에라도 기용할 수 있다. 염증이 남아있다는 소견을 듣고 아예 캐치볼도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함덕주는 염경엽 감독이 가장 기다리던 선수. 염 감독의 불펜 고민은 이어지게 됐다.
LG는 중요한 선수 3명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불펜의 고우석과 정우영, 3루수 문보경이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은 지금 타격감이 올해 중 가장 좋다. 고우석도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고 정우영도 여러가지 면에서 나아지고 있다"며 "세 선수 모두 올시즌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간다.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 갔다면 대표팀에 피해가 됐을텐데 다행이다. 셋 모두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등판 예정이었던 김윤식은 휴식을 취한다.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은 한 턴을 쉬고 다음 차례에 등판한다. 일요일에는 최원태가 복귀한다"고 말했다.
플럿코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몸을 만들어서 돌아오라고 했다. 10월 초에는 무조건 돌아와야 한다. 2-3번 정도는 등판을 하고 포스트시즌에 가야한다. 그게 안되면 아예 포스트시즌에서도 쓰지 않을 것이다.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진 않을 것이다. 감독이 가진 가장 큰 권한은 인사권이다"고 '경고'를 보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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