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9~10월 시민 주도 축제 연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3. 9. 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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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특례시가 9~10월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생태교통 뉴스페스' 등 시민 참여형 축제를 잇달아 개최한다.

10월23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공감 시민주도 생태교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생태교통 수원 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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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생태교통 뉴스페스' 등 잇달아 개최
이상수 경기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이 20일 '민선 8기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경기 수원특례시가 9~10월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생태교통 뉴스페스' 등 시민 참여형 축제를 잇달아 개최한다. 특히 올해 6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정례 언론브리핑'을 열어 다음달까지 연이어 개최하는 축제를 소개하고 생태교통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축제에 대해 이상수 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지난해 힐링폴링 수원화성을 찾은 관광객이 100만명이 넘을 정도로 수원을 대표하는 축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수원화성문화제를 '한국형 시민 참여형 축제'로 완성하고, 시민 참여가 또 다른 시민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힐링폴링 수원화성'은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4개 가을 축제를 아우른다.

오는 23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10월 14일까지)을 시작으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10월6일~11월4일),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10월7~9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10월8~9일) 등 4개 축제가 43일 동안 이어진다.

'수원동락'(水原同樂)을 주제로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는 60회를 기념해 새로운 주제공연 '자궁가교'(慈宮駕轎)를 선보인다. 혜경궁 홍씨 역으로 올해 회갑을 맞은 시민 배우를 선발했고, 전문 배우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 시민이 참여하는 '여민각 타종행사', 시민과 함께 행궁광장 바닥에 봉수당진찬도를 그리는 '시민도화서', 시민의 공연 예술로 거리를 채우는 '거리에서 놀장', 시민 주도 프로그램 '성안에서 놀場', 수원 예술단체들이 주도하는 '예술놀이터' 등 다채로운 시민 주도·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와 화성시, 경기도와 함께 개최하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전통 고증 행렬부터, 체험 행렬, 시민 퍼레이드까지 모든 행렬에 시민이 함께한다.

이장환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이 20일 '민선 8기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 및 생태교통 정책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생태교통 수원 2013' 10주년을 맞아 10월21~23일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를 연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장환 시 안전교통국장은 "낙후됐던 행궁동이 '생태교통 수원 2013' 이후 누구나 오고 싶은, 전통·예술·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했다"면서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기후행동이자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방안을 구상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태교통 뉴페스타는 정조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10월21~22일 이틀 동안 주민 차량을 이동하고, 교통을 통제해 10년 전 '차 없는 마을'을 재현한다.

행궁동 골목에서는 주민이 기획·운영하는 △골목길 체육대회 △길거리 놀이터 △아나바다 △상생 플리마켓 △주민참여 플래시몹 △사진전 등을,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생태교통의 의미와 가치, 행궁동의 미래, 미래교통, 탄소중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23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공감 시민주도 생태교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생태교통 수원 포럼'을 개최한다.

생태교통 시책으로는 △생태교통 문화 확산을 위한 '자동차 없는 날' 공모사업 추진 △자전거, 개인형 이동 수단 이용 활성화 △사람 중심 교통 환경 조성 위해 스마트 보행 안전시스템, AI기반 스마트 횡단보도 등 설치 △친환경 자동차 보급,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체계 구축 △생태교통 마을 행궁동 '차 없는 마을'로 조성 추진 등을 소개했다.

이 국장은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활성화되도록, 도시를 혁신해 나가겠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교통 도시 수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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