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의원 "공공주택 예비 입주 대기자 9만713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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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건설 임대주택(국민·영구·행복주택), 매입임대, 공공 분양주택의 예비 입주 대기자가 9만71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허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올해 7월 말 기준 공공주택 예비입주자 대기자 현황을 제출받아 광역별, 주택 유형별, 전용 면적별로 대기자 수 및 입주까지의 평균 대기 기간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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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건설 임대주택(국민·영구·행복주택), 매입임대, 공공 분양주택의 예비 입주 대기자가 9만71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허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올해 7월 말 기준 공공주택 예비입주자 대기자 현황을 제출받아 광역별, 주택 유형별, 전용 면적별로 대기자 수 및 입주까지의 평균 대기 기간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건설임대주택 대기자가 8만7천360명으로 가장 많았고, 매입임대는 3천179명이었다.
지난해 6월 기준 건설임대주택 대기자가 전국적으로 7만7천928명이었지만, 올해 7월 말 기준 대기자가 8만7천360명으로 9천432명의 대기자가 늘어난 것이다.
광역별로는 경기도가 3만6천7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6천832명, 광주 4천694명의 순이었다.
매입임대주택의 예비 입주 대기자의 유형별로는 청년이 1천35명,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기준에 따라 신혼1 유형과 신혼Ⅱ 유형이 각각 458명, 468명으로 집계됐다.
일반 공공전세는 1천218명으로 나타났다.
건설임대주택의 유형별 평균 대기기간은 영구임대 13.8개월, 국민임대 8.4개월, 행복주택 2.5개월의 순이다.
입주까지 가장 긴 평균 대기기간은 국민임대의 경우 서울이 19.2개월, 영구 임대의 경우 인천이 50.2개월, 행복주택의 경우도 인천이 4.8개월로 추산됐다.
공공임대 주택은 면적에 따라 달라 국민임대(36∼46㎡) 유형이 평균 11.9개월 대기로 가장 길게 대기했고, 영구임대의 경우 같은 면적 유형이 21.6개월로 가장 길게 기다려야 했다.
반면 행복주택의 경우는 26∼36㎡ 평형이 평균 3.3개월을 대기해 비교적 짧게 대기 한 것으로 분석됐다.
허영 의원은 "올해 7월 말 기준 전체 주택 공급이 인허가 기준으로 20만7천278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9% 감소했고, 착공은 10만2천299호로 지난해보다 54.1%나 감소해 주택공급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정부는 주택 공급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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