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뉴네임 옥션, 최종 1위는 3000만원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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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인기 MMORPG '메이플스토리' 닉네임을 사고파는 신규 이벤트 '뉴네임 옥션'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00만 원 이상에 거래된 닉네임은 무려 127개에 달한다.
뉴네임 옥션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닉네임은 '라라'로 3000만 메포에 낙찰됐다.
2000만 메포 이상에 거래된 7개 닉네임 중 라라, '전사', '해적', '비숍' 4개가 메이플스토리 직업과 관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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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인기 MMORPG '메이플스토리' 닉네임을 사고파는 신규 이벤트 '뉴네임 옥션'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00만 원 이상에 거래된 닉네임은 무려 127개에 달한다. 그 중 28개가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상의 닉네임이 7개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뉴네임 옥션이 약 3주간의 여정 끝에 마무리됐다. 정식으로는 20일 23시 59분까지지만, 닉네임 옥션 등록 마감이 17일 23시 59분에 끝났고, 최대 등록시간인 48시간이 지난 관계로 모든 거래가 20일 0시에 종료됐다.
뉴네임 옥션의 모든 거래는 '메이플포인트(이하 메포)'로 진행된다. 메포는 게임머니인 메소로 구매할 수 있지만, 현금과 같은 비율로 교환되는 게임 재화인 만큼 그 가치는 현금에 준하다고 볼 수 있다.

뉴네임 옥션 이벤트는 소위 '고래'로 부르는 고과금 유저부터 일반 유저 모두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평소 과금을 하지 않는 무소과금 게이머도 이번 이벤트에서는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
유저들이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던 이유는 인게임 아이템 만큼이나 개성의 표현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메이플스토리에서 닉네임은 일종의 '패션'이다.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옷, 액세서리, 메이크업 등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개성과 성격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것처럼 닉네임을 통해 간접적으로 어필한다.

두 조건 모두를 충족하면 소위 '레어닉'이라고 불리며 가치가 천정부지 치솟는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뜻이 있는 두 글자 닉네임'을 의미한다. 1000만 메포 이상에 거래된 28개의 닉네임 모두 이에 해당한다.
뉴네임 옥션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닉네임은 '라라'로 3000만 메포에 낙찰됐다. 두 글자이고 메이플스토리 직업 이름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라' 하나의 글자로만 이루어지며 심미적으로도 아름답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완벽한 닉네임이다.
라라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두 글자 직업 이름의 닉네임이 고가에 거래됐다. 2000만 메포 이상에 거래된 7개 닉네임 중 라라, '전사', '해적', '비숍' 4개가 메이플스토리 직업과 관련됐다. 1000만 메포 이상의 경우 42%에 해당하는 12개가 직업명이다.

두 글자 닉네임에 대한 선호도는 변함 없었다. 세 글자 이상 닉네임은 500만 메포 이상의 금액대에서 판매된 127개 닉네임 중 단 8개뿐이다. 더욱이 8개 닉네임 중 4개가 직업 이름인 것을 감안하면 세 글자 이상 닉네임은 상대적으로 두 글자에 밀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조금 기준을 낮춰 200만 메포 이상 500만 메포 미만의 거래 내역을 확인해도 이 흐름은 이어진다. 거래된 약 400개 이상의 닉네임 중 단 73개만이 세 글자 이상이다. 그중 46개가 200만 가격대에서 거래됐다.
1주차 결산 당시 가장 높은 금액에 판매된 세 글자 닉네임 '바나나'는 766만 메포로 마지막까지 자존심을 지켰다. 네 글자 이상 닉네임 중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된 닉네임은 궁수 직업 중 하나인 '패스파인더'로 500만 메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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