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 누각 현판, 강기정 시장 서체로 제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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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대표 누각인 희경루 현판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서체로 제작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공개된 희경루의 정면 현판은 조선왕조실록 영인본에 있는 한자를 집자해 완성하고 뒤쪽 한글 현판 글씨는 강기정 시장이 직접 작성했습니다.
시장의 글씨가 현판에 들어간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광주시는 중건 자문위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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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대표 누각인 희경루 현판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서체로 제작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공개된 희경루의 정면 현판은 조선왕조실록 영인본에 있는 한자를 집자해 완성하고 뒤쪽 한글 현판 글씨는 강기정 시장이 직접 작성했습니다.
강 시장은 과거 지방관이 현판을 직접 쓴 역사적 사실을 존중해 필문 선생 문중의 도움을 받아 한글 서예를 하게 됐다고 광주시는 설명했습니다.
필문 선생은 광주목이 무진군으로 강등된 것을 다시 복구해달라고 상소를 올려 조선 문종 대에서 복호를 허락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역사적 건축물에 현직 시장이 현판을 작성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글씨가 현판에 들어간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광주시는 중건 자문위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호남 서예계를 대표한 이돈흥 서예가에게 현판 글씨를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2020년 별세로 인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강기정 #희경루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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