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기념관` 건립에 국민 1만5500명 기부… 벌써 35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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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이자 초대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에 1만5000명 넘는 국민이 참여해 모금액이 35억원에 육박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청년 지방의원들도 동참했다.
국민의힘 소속 청년 지방의원 309명이 모인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전청협)는 20일 하루 전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사무실을 찾아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한 모금운동에 참여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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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이자 초대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에 1만5000명 넘는 국민이 참여해 모금액이 35억원에 육박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청년 지방의원들도 동참했다.
국민의힘 소속 청년 지방의원 309명이 모인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전청협)는 20일 하루 전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사무실을 찾아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한 모금운동에 참여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재단 측이 시작한 '국민 참여 릴레이'의 일환이다. 전청협 회장인 이상욱 서울시의원은 "오늘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초석을 쌓아주신 분을 기념하기 위한 모금 운동에 청년 지방의원들이 자발적 모금한 만큼, 청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식엔 김종길·송경택·이종배 서울시의원과 지민규 충남도의원, 이상원 경기도의원과 기초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기념재단 이사장은 "청년들의 마음을 모은 기부라서 의미가 깊다. 더 많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도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전청협은 SNS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은 지난 11일부터 국민 모금운동을 진행 중이며 배우 이영애씨, 우오현 SM그룹 회장,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유력인사들 참여 외에도 전북 출신 신단여씨(75)가 500만원을 쾌척하는 등 참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승만대통령 기념관 건립 후원금은 19일 1만5500여명이 동참, 35억원을 넘겼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대 등 사회 곳곳에 수백억원 규모의 기부를 해온 이준용(85) DL 명예회장도 1억원을 기부했다.
재단 측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사업은 '독립유공자법'에 따라 전액 정부 예산으로 진행 할 수 있음에도, 온 국민이 동참한다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전체 건립 비용의 70%를 국민 모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최근 페이스북·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 공식계정도 신설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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