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광양항 콘테이너선 유해물질 유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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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광양항에 접안한 콘테이너선에서 위험물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제 콘테이너선에서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위험물 컨테이너 파손·유출 사고나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컨테이너 선박의 해양 사고에 대비해 해양경찰과 관련 기관의 협력이 필요해 실전 같은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광양항 서부 컨테이너터미널에 정박한 2만 4000t급 컨테이너선에서 화재와 위험물질 유출을 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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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항만공사 등 13개 민·관·공 기관 참여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광양항에 접안한 콘테이너선에서 위험물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제 콘테이너선에서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위험물 컨테이너 파손·유출 사고나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컨테이너 선박의 해양 사고에 대비해 해양경찰과 관련 기관의 협력이 필요해 실전 같은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광양항 서부 컨테이너터미널에 정박한 2만 4000t급 컨테이너선에서 화재와 위험물질 유출을 가정했다.
광양소방서, 여수 화학 재난 합동 방재센터,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화학물질 안전원,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 서부 컨테이너터미널, 장금상선 등 총 13개 민·관·공이 참여 훈련에 참여했다.
정박 중인 대형 컨테이너선박에서 발생한 복합사고 대응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만큼 각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광양항은 중요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으로 작년 한 해 약 186만 TEU의 컨테이너가 대형 선박을 통 수출·입 됐다. 국가적으로도 활발한 물류 이동의 통로이며, 해양 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위험 유해 물질 사고의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전 같은 다양한 훈련을 통해 복합해양 사고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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