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문원동 지정

하승진 과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는 문원동을 제1호 '치매안심마을-기억마중마을'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 일반 시민이 두려움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문원동은 다른 동보다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하고, 치매안심센터가 있는 과천시 보건소와도 다소 거리가 있어 이용이 어려운 점 등으로 치매 예방 등을 위한 서비스 수요가 높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과천시 치매안심센터는 문원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치매 예방교육, 인지능력 강화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치매 안전망 구축과 안전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문원동 주민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 환자들의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과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