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구장 전부 취소···또 밀리는 프로야구, 공포의 ‘추후편성’
김은진 기자 2023. 9. 20. 16:43

또 비다. 20일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경기가 모두 줄줄이 취소됐다.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NC전, 수원 KT위즈파크의 KT-LG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한화-롯데전이 오후 4시10분 비로 취소됐다. 이어 4시30분에는 대구 삼성-SSG전과 광주 KIA-키움전도 취소됐다.
이 중 잠실 두산-NC전과 대전 한화-롯데전, 광주 KIA-키움전, 대구 삼성-SSG전은 예비일이 없어 모두 추후 편성으로 밀려났다. 정규시즌 종료는 기약이 없다. KIA는 24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뒀고, NC는 23경기, 두산은 21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수원 KT-LG전은 예비일이 잡혀 있다. 월요일인 10월2일 편성된다. KT는 이에 따라 10월1일부터 8일까지 휴식일 없이 8연전을 치러야 하게 됐다. 시즌 마지막까지 상위권 순위가 결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매우 어려운 마지막 일정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잔여경기 일정은 10월 10일까지 편성돼 있다. 잔여경기 일정이 발표된 뒤 우천취소돼 예비일과 더블헤더로 소화하지 못한 경기들은 이후에 편성된다. 시즌 뒤 국제대회 일정이 있어 포스트시즌 일정을 조정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추후편성 경기들이 더블헤더로 편성될 가능성도 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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