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하이퍼튜브 예타 결과 임박, 국힘 뒤늦게 트집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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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이번 회의에선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사업의 경제성 및 타당성 평가 분석 결과의 윤곽이 나온다.
지난 1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는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새만금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은 1단계로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3377억원을 들여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하이퍼튜브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시작품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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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유경준 의원, 사업자 공모 참여했던 경남·충남에 자료 요구
새만금 부지 원점 재검토 주장 펴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
새만금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하이퍼튜브 예타 최종 점검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선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사업의 경제성 및 타당성 평가 분석 결과의 윤곽이 나온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종합평가회의를 거쳐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다음달이나 11월쯤 예타 통과 여부를 심의한다.
지난 1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는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새만금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은 1단계로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3377억원을 들여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하이퍼튜브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시작품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1단계가 마무리되면 2단계로 2031년부터 7년간 7890억원을 투입해 12㎞ 시험선로 구축을 통한 사용화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사업단 및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없는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내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부상시켜 시속 1000㎞ 이상 주행 가능한 교통시스템이다.
하지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에 이은 정부의 새만금 기반시설(SOC) 예산 대폭 삭감과 맞물려 전북지역 국책사업에 대한 여당의 부정적 기류가 강해 예타 통과를 장담하기 힘들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서울 강남병)은 최근 전북도를 비롯해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공모에 참여했던 경남도와 충남도에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부지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하이퍼튜브 사업 부지인 새만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유경준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말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사업자로 전북도를 최종 확정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부지 선정 절차 등의 사업 준비 과정에 대한 자료를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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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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