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청도 지질공원 유네스코 인증 받을까…내년부터 국외절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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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대청도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인증을 위한 국외절차가 내년부터 시작된다.
유네스코 사무국의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6년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가 가려진다.
25억년 전부터 10억년 전의 지층이 다수 포함돼 10억년 전·후 대륙판의 이동역사를 규명할 수 있는 핵심지역인 백령·대청도는 2019년 6월28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고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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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백령·대청도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인증을 위한 국외절차가 내년부터 시작된다. 유네스코 사무국의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6년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가 가려진다.
인천시는 전날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특별대책반’(이하 TF)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극지연구소 등 17개 유관기관·부서로 구성된 TF는 향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유네스코 인증획득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25억년 전부터 10억년 전의 지층이 다수 포함돼 10억년 전·후 대륙판의 이동역사를 규명할 수 있는 핵심지역인 백령·대청도는 2019년 6월28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고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6월 환경부에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해 국내 절차는 마무리한 상태다. 내년부터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유네스코 지질공원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국외 절차에 돌입한다.
이후 2025년 5월 현장평가를 거쳐 같은 해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및 집행이사회의 심의를 받는다. 인천시 계획대로 순조롭게 절차가 진행될 경우 2026년 상반기쯤 유네스코 인증 획득이 가능해진다.
유네스코는 지질유산의 가치와 희소성, 아름다운 경관 보전을 위해 세계지질공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적 가치규명과 지역사회구성원이 참여하는 협력사업, 문화 및 문화유산 관련 교육활동 등 항목을 통과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는 제주도·청소 등 국내 5개소를 포함해 48개국 195개소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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