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원도심 문제 융·복합 기술로 해결…스마트도시 구축
인천 동구가 교통환경 등 원도심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선다. 스마트도시란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해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뜻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다음 달 9천만원을 투입해 ‘스마트빌리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나선다. 동구 스마트도시 구축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구는 동구 전체 지역에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여건을 분석하고, 추진 전략을 찾는다.
구는 또 스마트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구는 인천시와 함께 원도심 문제 해결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안팎의 구·시·대학·기업간 4자 협력을 구축한다. 구는 앞서 지난 7월부터 한국지멘스와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시 글로벌도시국과 협력기반 구축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구는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 계획이다. 스마트도시의 효율적인 조성과 관리·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다. 이를 통해 동구지역에 특화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구는 현재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스마트도시 조성이 이뤄지면 동구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구지역에는 금송구역 재개발정비사업과 송현 1,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하고있다. 구는 지역 인구가 올해 5만9천여명에서 2030년에는 9만1천여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구는 보행자 안전지수가 하향 추세여서 주민들을 위한 스마트 교통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구의 보행자 교통안전지수는 지난 2019년 A등급, 지난 2020년 B등급, 지난 2021년 C등급으로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구 발전을 위해선 스마트도시 조성이 필요하다”며 “시의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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