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재해 예방 사업비 383억원 확보…30년 숙원 해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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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2024년도 재해 예방 신규 사업 추진 비용으로 총 383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서흥원 군수는 "30년 숙원이었던 두무리 개선사업으로 주민 고충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재해위험지구와 급경사지를 지속해서 정비해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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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2024년도 재해 예방 신규 사업 추진 비용으로 총 383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의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자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두무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사업(335억원)과 대월·송현3·송현4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48억원) 등 4건이다.
특히 두무지구는 도로 굴곡과 경사가 심해 겨울에는 강설과 결빙, 여름에는 낙석과 도로유실 등으로 인한 고립 피해가 지속하는 지역이다.
2027년까지 터널 1개와 교량 3개를 포함한 도로 선형 개량공사를 1.97㎞ 구간에 진행해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할 방침이다.
나머지 재해 예방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양구군은 이번 국비 확보가 정부의 긴축 재정 속에서도 군수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이어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서흥원 군수는 "30년 숙원이었던 두무리 개선사업으로 주민 고충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재해위험지구와 급경사지를 지속해서 정비해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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