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반도체특성화사업단 공식 출범…전문인력 양성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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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사업단이 출범하면서 전북대는 전남대와 함께 '반도체 융합전공'을 신설,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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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가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20일 전북대 뉴실크로드센터에서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이하 사업단)’ 출범식이 개최됐다. 출범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김진수 사업단장, 보직교수 등이 참석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 광주광역시 등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관계자 등도 함께 했다.
이날 출범식은 교육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렸다. 앞서 전북대는 전남대와 연합으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동반성장형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선정으로 지원받은 금액만 연간 85억원씩, 4년 간 총 340억에 달한다. 전라북도(20억)와 전주시(10억), 광주광역시(17억)도 대응 투자하게 된다.
사업단이 출범하면서 전북대는 전남대와 함께 ‘반도체 융합전공’을 신설,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대의 경우 신소재공학부(정보소재, 전자재료, 금속시스템공학)와 기계설계공학부, 전자공학부, 화학공학부, 반도체기술학과 및 물리학과 등이 참여한다.
또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 관련 연구소 등과 연계한 체계적인 전문교육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특화팹을 구축하고, 전용 교육시설 및 공간 확보 등 교육 인프라 및 관리 체계도 내실화할 방침이다.
김진수 교수(사업단장)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자체, 산업체, 연구기관과 생산적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및 국가의 핵심 전략산업인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지역의 주력 산업인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가 한 단계 성장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전북대에는 이미 반도체 소자의 일괄 공정이 가능한 반도체팹이 구축돼 있는 만큼, 이러한 우수 인프라를 잘 활용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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