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부분 지역에 최대 50㎜ '호우특보'…중대본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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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구름이 확산되면서 충남 대부분 지역과 전라·경북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충남 천안과 아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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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구름이 확산되면서 충남 대부분 지역과 전라·경북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충남 천안과 아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로써 충남에서는 논산과 계룡, 금산을 제외한 12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 3시 기준 보령 호도 53㎜, 태안 49.5㎜를 비롯해 서산 41㎜, 홍성 40.5㎜, 보령 38.3㎜, 예산 35.5㎜, 서천 34㎜, 아산 24㎜, 천안 19.1㎜의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21일 아침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남부, 강원 영동,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전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대본은 각 관계기관에 △산지 인접 민가 신속 대피 △저지대,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 공간 사전 통제 △대피소 안전관리 사항 점검 △산사태, 하천범람 등이 발생하면 부단체장에 직보 등을 주문했다.
또 중대본은 "지하차도는 담당자를 현장에 배치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긴급상황이 우려되면 즉시 진입을 통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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