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영업 준비 중 들이닥친 경찰...골목 일대 '싹' 걸렸다
영업을 준비하는 유흥주점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성매매 알선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서울 신림동 내 유흥주점과, 접객원을 소개해 주는 이른바 보도방 등 모두 150곳을 두 차례에 걸쳐 강제수사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골목 일대 16개 유흥주점이 보도방과 결탁해 손님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업주들은 여성 접객원과 남성 손님이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뒤 자리를 옮겨 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연결해줬습니다.
성매매는 주로 유흥업소 뒤편에 있는 모텔에서 이뤄졌는데, 대금은 술값 등 유흥비에 포함해 받고 보통 현금으로 결제해서, 기록이 남지 않게 도왔습니다.
일부 업체는 과거에도 적발된 적 있지만 그때마다 상호를 바꿔가며 10여 년 동안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에도 불법 영업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유흥주점과 보도방 업주 등 7명을 구속하고, 종업원과 접객원까지 모두 95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업주 가운데엔 서울 관악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 폭력배 6명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불법 수익 15억6천만 원을 동결하고, 153억 원 상당의 과세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유준석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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