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전북’…전북여성가족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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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 양성평등을 실현해 나갈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이 20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전북도와 재단은 '전북의 변화를 함께하는 여성·가족 정책 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전정희 원장은 "긴 기다림과 오랜 염원이었던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지난했던 시간의 터널을 지나 출범한다"면서 "여성·가족 정책과 여성활동을 지원하는 기능을 확대해 전북특별자치도 위상에 맞는 양성평등 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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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 교육·연구 기능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기관으로 출범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라북도의 양성평등을 실현해 나갈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이 20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전북도와 재단은 ‘전북의 변화를 함께하는 여성·가족 정책 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위상에 맞는 양성평등 사회 구현 △여성·가족 정책 추진기반 확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연구-정책-실행 생태계 완성으로 창의·혁신 조직 구축이라는 3대 목표와 15개 세부 실행과제도 발표했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여성 교육 및 일자리 지원 등 실행 기능을 담당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전북도 출연기관)와 여성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한 전북연구원 산하 여성정책연구소가 통합해 만들어진 재단이다.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기능 복합기관인 동시에 ‘여성·가족정책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간 서울을 비롯한 대다수의 자자체들은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구와 실행기구를 일원화해 통합적으로 운영 중이다. 반면 전북은 오랫동안 두 기구가 이원화 돼 있었다.
그렇다 보니 연구와 실행의 괴리가 좁혀지지 않아 2010년부터 양 기관의 통합 논의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민선 8기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에서는 이를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
이후 지난 3월 전북도가 전북여성가족재단의 조례를 개정·공포하고 4월 출연 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직제는 원장을 필두로 4팀으로 구성된 경영기획본부와 함께 여성정책연구소를 별도로 둔다. 최근 본부장과 박사급 연구원의 채용 절차를 일부 진해했고 출범식 이후 재단 운영 상황에 맞춰 인원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여성·가족 정책의 허브가 돼 여성의 삶과 가족의 일상이 활기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정희 원장은 “긴 기다림과 오랜 염원이었던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지난했던 시간의 터널을 지나 출범한다”면서 “여성·가족 정책과 여성활동을 지원하는 기능을 확대해 전북특별자치도 위상에 맞는 양성평등 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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