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구성원들 "생존권·편집권 독립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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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이 호반건설으로부터 전자신문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전자신문 구성원들이 생존권과 편집권 등을 보장하고 투자·지원책을 밝히라는 입장을 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전자신문지부와 한국기자협회 전자신문지회는 지난 19일 <호반과 더존에 요구한다> 는 성명을 내고 현 대주주인 호반(전자신문 지분 74.38%) 측에는 "전자신문 매각에 대한 공식 입장을 구성원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들어라"라며 "매각 후에도 왜 전자신문이 5년 동안 호반 건물에 입주해 있어야 하는지, 정확한 설명을 내놓고 설득하라"라고 했다. 호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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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노조·기자협회 공동성명 "전자신문에 대한 투자·지원 밝혀야"…더존비즈온 "인수 결정되면 그때 설명하겠다"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더존비즈온이 호반건설으로부터 전자신문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전자신문 구성원들이 생존권과 편집권 등을 보장하고 투자·지원책을 밝히라는 입장을 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전자신문지부와 한국기자협회 전자신문지회는 지난 19일 <호반과 더존에 요구한다>는 성명을 내고 현 대주주인 호반(전자신문 지분 74.38%) 측에는 “전자신문 매각에 대한 공식 입장을 구성원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들어라”라며 “매각 후에도 왜 전자신문이 5년 동안 호반 건물에 입주해 있어야 하는지, 정확한 설명을 내놓고 설득하라”라고 했다.
전자신문 노조와 기자협회는 더존 측에 “왜 전자신문을 인수하려 하는지 전자신문과 무엇을 하려는지 목적과 비전을 밝혀라”라면서 4가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고용보장 등 구성원들의 생존권 보장 △편집권 독립 장치 보장 △전자신문에 향후 10년간 어떤 투자와 지원을 할지 △현장과 괴리된 취재환경을 포함해 구성원 처우 포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20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아직 협의 중이라 어떤 말을 하기 어렵다”며 “결정이 되면 그때 상세하게 설명하겠지만 협상 중이라 해명 공시 이상의 이야기는 할 수 없다”고 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18일 “전자신문 인수와 관련해 검토 및 협의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해명공시했다. 더존비즈온은 더존ICT그룹 계열로 더존홀딩스의 자회사다. 더존ICT그룹이 전자신문을 인수하면 비즈니스워치와 함께 언론사 2곳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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