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주택 디자인 혁신 가이드라인 발표 심포지엄

이규희 2023. 9. 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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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일 서울시청에서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발전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모아주택의 디자인 혁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를 좌장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모아주택의 혁신적인 디자인 강화를 통한 미래주거 실천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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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일 서울시청에서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발전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모아주택의 디자인 혁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모아타운은 신·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정비 방식이다. 지난해 1월 정책발표 이후 현재까지 모아주택 103곳(1만6000세대)이 조합을 설립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발전 방향’ 심포지엄. 서울시 제공
시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대학 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모아주택 디자인 혁신을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왔다.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도시적 맥락을 고려한 주동 배치’ ‘개방·녹지 공간, 가로공간, 입체공간 등 공간구성 다양화’ ‘입면계획, 발코니 디자인, 단위세대 특화 등 혁신 디자인 적용’ 등 항목을 담았다.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사례로는 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 시범지역과 금천구 시흥3동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등이 제시됐다.

지난달 개최된 제1회 대학 협력 모아주택·모아타운 프로젝트 대학·대학원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은 김하영(숭실대 건축학부)씨와 한소영(한남대 건축학과)씨의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김하영씨는 ‘산업시설과 공유주거를 활용한 저층주거지 재생계획’을, 한소영씨는 ‘기존 도시 조직을 활용한 다양한 위계의 공공공간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서 예지학건축사사무소 김진욱 대표가 모아주택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공간구성 다양화 방안을, 류인정 도시류 대표가 모아주택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주제발표 후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를 좌장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모아주택의 혁신적인 디자인 강화를 통한 미래주거 실천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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