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모든 곳에 AI 보급하는 것이 인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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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AI 관련 논문이 처음 나왔지만 가장 급격한 진화를 이룬 것은 최근 10년 간이다. 머신러닝, 딥러닝 발전이 생성 AI를 낳았고 챗GPT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매우 비싼 도입 비용은 AI 보급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디팍 파틸 총괄은 "인텔은 개방형 전략으로 AI를 모든 곳에 보급하고 AI 관련 워크로드를 가속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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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70년 전 AI 관련 논문이 처음 나왔지만 가장 급격한 진화를 이룬 것은 최근 10년 간이다. 머신러닝, 딥러닝 발전이 생성 AI를 낳았고 챗GPT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매우 비싼 도입 비용은 AI 보급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디팍 파틸 인텔 가속컴퓨팅시스템·그래픽스 그룹 총괄이 19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인텔 이노베이션' 행사 중 진행된 세션을 통해 이렇게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GPU 포트폴리오를 담당하는 그는 "AI를 모든 사용 사례, 모든 사람에게 보급하는 것이 인텔의 목표이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한편 이를 개방해 모든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인텔 AI 전략은 '개방성'...오픈소스에도 지속 기여"
디팍 파틸 총괄은 "AI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는 AI 워크플로 최적화, AI 인프라 단순화, 실리콘을 통한 AI 워크로드 가속이 필요하다. 인텔은 시스템 아키텍처와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접근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AI 모델은 특정 제조사 하드웨어·소프트웨어에 종속되어 있고 이 때문에 발생하는 복잡성은 개발자의 역량 발휘를 막는다. 반면 인텔이 추구하는 개방된 접근 방식은 자유롭게 확장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텔은 2018년부터 파이썬 기반 오픈소스 머신러닝 라이브러리 '파이토치'(PyTouch) 등에 지속적으로 기여했고 최근에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내장된 AMX 가속기 최적화로 최대 10배 이상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 "개발자 클라우드 기반 AI 모델, PC까지 확장 가능"
인텔은 이날 클라우드 상에서 인텔 CPU·GPU·NPU를 이용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 클라우드'를 정식 출시했다. 서버 구축에 필요한 자금이 없는 개인 개발자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팍 파틸 총괄은 "현재 출시중인 제품은 물론 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메랄드래피즈) 등 출시를 앞둔 제품의 기능이나 성능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이 AI 구동을 위해 제공하는 개발툴인 오픈비노(OpenVINO)는 특정 프로세서나 GPU에 얽매이지 않고 PC나 서버까지 폭넓은 하드웨어를 지원한다. 클라우드상에서 훈련한 AI 모델을 개인용 노트북에 배포해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팍 파틸 총괄은 "오픈비노는 엣지의 AI를 더 강력하게 하는 인텔 전략의 핵심으로 한 번만 개발하면 어디에나 배포해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 "가우디2, 엔비디아 H100 대비 가성비 우위"
인텔은 최근 공급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엔비디아 A100/H100 AI 가속기의 대안으로 가우디2의 성능과 효율성, 총소유비용(TCO)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디팍 파틸 총괄은 "지난 해 출시한 가우디2 AI 가속기는 거대언어모델(LLM), GPT-3 등을 가속할 수 있고 FP8 연산 기준 엔비디아 H100 대비 가격 대비 성능에서 앞선다"고 설명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모델인 '브리지타워'는 컴퓨터비전과 언어 모델을 동시에 구현했고 허깅페이스도 브리지타워를 머신러닝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에 추가했다.
인텔 디벨로퍼 클라우드에서 실시간으로 실행되는 브리지타워로 '더 뉴요커'지 만화 데이터베이스로 학습한 데이터를 이용한 이미지 생성 시연에서는 0.42초 만에 이미지를 생성하기도 했다.
디팍 파틸 총괄은 "인텔은 개방형 전략으로 AI를 모든 곳에 보급하고 AI 관련 워크로드를 가속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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