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수주

공사비 2893억원 규모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조감도.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에서 공사비 2893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신축공사(조감도)를 단독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지하 6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29㎡ 아파트 784가구, 오피스텔 50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쌍용건설이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공급한 주상복합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사업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모두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 평택역, SRT 평택지제역 등이 인접해 대중교통 및 광역교통망이 모두 갖춰져 있다. 향후 고덕일반산업단지, 평택 브레인시티 등 첨단 반도체 산업단지 입주도 예정돼 있어 개발호재와 인프라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쌍용건설은 올해 상반기 중동 두바이 파크뷰 레지던스, 화성 ASML 뉴캠퍼스 신축공사에 이어 이번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신축공사까지 수주하며 총 1조3048억원의 사업을 확보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도권과 광역시의 도시정비사업은 물론 리모델링 단지들을 적극 발굴해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