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실현’ 전북여성가족재단 출범
전북지역의 여성·가족 정책 실현을 위한 전북여성가족재단이 20일 출범했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이날 오후 전주시 덕진구 재단 별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양성평등 실현 의지를 담은 새 비전 ‘전북의 변화를 함께하는 여성․가족 정책 허브’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전북특별자치도 위상에 맞는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여성 가족 정책 추진기반 확립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연구·정책·실행 생태계 완성으로 창의·혁신 조직 구축이라는 3대 목표와 15개 세부 실행과제도 발표했다.
오랫동안 이원화로 운영한 재단은 지난 3월 전북여성가족재단 조례가 개정·공포되고 4월에 출연 동의안이 통과했다. 이에 따라 여성 교육·일자리 지원 등 실행기능을 담당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와 여성 관련 정책연구를 수행한 전북연구원 산하 여성정책연구소가 통합해 다기능 복합기관인 ‘여성가족정책 플랫폼’으로 탄생했다.
재단은 앞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여성·가족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양성평등 및 여성 역량 강화,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 경력단절 예방, 일·생활 균형 문화확산 지원 사업 등을 맡는다.
직제를 보면 원장과 4팀으로 구성된 경영기획본부와 별도의 여성정책연구소로 구성됐다. 현재 5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재단 운영 상황에 따라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전정희 원장은 “오랜 염원이었던 전북여성가족재단이 마침내 출범한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위상에 맞는 양성평등 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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