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효 세종대 총장, 서울경제위원회서 '국가 물산업'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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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배덕효 총장이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경제위원회 지식포럼에 참석해 '기후위기 시대의 국가 물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배 총장은 "리비아 대홍수를 포함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비해 우리나라도 치수 대책 등 물 산업 육성방안에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지금보다 나은,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통합 물관리를 시행하겠다.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국가 물관리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물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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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배덕효 총장이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경제위원회 지식포럼에 참석해 '기후위기 시대의 국가 물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배 총장은 한덕수 총리와 함께 국가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 등 국내 주요 물 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이다.
배 총장은 "리비아 대홍수를 포함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비해 우리나라도 치수 대책 등 물 산업 육성방안에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지금보다 나은,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통합 물관리를 시행하겠다.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국가 물관리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물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 물관리 실천전략으로 미래지향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기본계획부터 기존시설 재평가 및 합리적 조정, 정보 통합운영, 물 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을 추진할 것"이라며 "2023년 겨울과 봄에 찾아온 50년 만의 가뭄을 비롯해 서울과 전국에 내린 역대급 폭우와 홍수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국가 물관리 체계 확립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배 총장은 한국기업의 해외 물산업 진출을 위해 △물 산업 전략 수립 △기후변화 및 수자원 영향평가 도입 △개도국 수자원 마스터플랜 수출 △재난대응 체계 구축 △물산업 기술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제시했다.
허범무 서울경제위원회 위원장(고우넷 대표이사)은 "한국도 세계 물부족 국가인 만큼 물을 잘 관리해야 한다"며 "서울상공회의소 서울경제위원회도 물관리와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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