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두물머리 인근 수변녹지 복원한다

황선주 기자 2023. 9. 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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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일원 1만3천여㎡ 규모 수변녹지 복원사업 현황도.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국가정원을 추진하고 있는 두물머리 ‘세미원’과 연계해 양서면 용담리 일원 1만3천여㎡ 규모의 수변녹지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환경부 공모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부터 11월초까지 사업을 추진, 용담리 남한강변의 육화된 수변녹지를 복원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생물서식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4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하고 생물다양성 감소를 초래하는 개발을 하는 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활용해 훼손된 지역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9일 용담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사업내용 및 추진계획, 기대효과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김병후 환경과장은 “사업완료 후 만들어지는 수변생태공간이 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이자 생물을 관찰하는 환경교육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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