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서울타워서 11월 할랄 푸드 선보인다…에드워드 권이 메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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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오는 11월부터 할랄 음식이 선보인다.
이번에 개발된 메뉴들은 11월부터 N서울타워 더플레이스 다이닝에서 국내외 관광객에게 할랄 메뉴로 선보인다.
N서울타워 운영사 CJ푸드빌 관계자는 "최근 N서울타워를 찾는 관광객 중 외국인 비율이 50%가 넘어 할랄 음식 제공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시아·중동 국가의 관광객에게 최고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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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비율 50% 넘어 할랄 음식 제공 고민 많았다”
무슬림 관광객 위한 ‘살람서울 레스토랑’ 추가 발굴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오는 11월부터 할랄 음식이 선보인다. 이슬람권 관광객이 서울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뉴는 두바이 7성급 호텔 ‘부르즈 알 아랍’의 총괄 수석 셰프를 지낸 에드워드 권(권영민)이 개발했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N서울타워와 함께 수단, 알제리, 카타르,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대사 등 아시아·중동 지역의 주요 국가 대사관을 초청해 ‘테이스트 오브 살람 서울(Tasty of Salam Seoul)’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테이스트 오브 살람서울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찌 진행되는 ‘2023 서울 미식주간’과 연계해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할랄의 맛을 선보이는 행사다. 에드워드 권이 한국식 할랄 음식 5종을 개발해 선보이는 셰프 갈라쇼 형태로 진행됐다. 메인 메뉴는 할랄 양갈비를 주재료로 중동의 바바가누쉬와 한국의 된장을 이용한 소스를 함께 사용했다. 병아리콩과 참깨로 만든 중동의 후무스와 한국의 전복찜을 조합한 풍미 깊은 요리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서울시가 아시아·중동 지역 이슬람권 국가 관광객 음식 편의에 관심을 갖고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각국 대사관 참석자들은 시식을 마친 뒤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개발된 메뉴들은 11월부터 N서울타워 더플레이스 다이닝에서 국내외 관광객에게 할랄 메뉴로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20년 방한 무슬림 관광 실태조사 결과 무슬림 관광객들은 한국 여행 개선 요소로 음식(50.9%)과 숙박시설(43.8%)을 꼽았다. N서울타워 운영사 CJ푸드빌 관계자는 “최근 N서울타워를 찾는 관광객 중 외국인 비율이 50%가 넘어 할랄 음식 제공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시아·중동 국가의 관광객에게 최고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할랄기관의 공식 인증을 받은 기존 할랄인증식당(10곳) 이외에도 무슬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살람서울 레스토랑’을 추가로 발굴하는 등 관광 편의 개선에 나서고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세계 관광시장의 블루오션인 아시아·중동 지역 무슬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서울 곳곳을 여행하고 미식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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