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뒷돈' 임종헌 전 감독 "혐의 모두 인정하고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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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단에 입단시켜 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안산 그리너스 FC 임종헌 전 감독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임 전 감독은 과거 태국 네이비 FC 감독으로 있으면서 한국인 선수 두 명을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중개인 최 씨에게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반면 함께 재판에 넘겨진 중개인 최 모 씨는 돈이 오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당시 임 전 감독이 감독 지위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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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단에 입단시켜 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안산 그리너스 FC 임종헌 전 감독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임 전 감독 변호인은 오늘(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감독 역시 범행을 모두 인정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임 전 감독은 과거 태국 네이비 FC 감독으로 있으면서 한국인 선수 두 명을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중개인 최 씨에게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다른 선수를 프로구단에 입단시켜주겠다고 속여 6천만 원을 뜯어내고, 차명 계좌를 활용해 이를 숨기려 한 혐의도 받습니다.
반면 함께 재판에 넘겨진 중개인 최 모 씨는 돈이 오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당시 임 전 감독이 감독 지위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습니다.
선수 입단 대가로 최 씨에게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 연세대 축구부 감독 신 모 씨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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