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건강·문화생활을 한곳에서···서초구 ‘양재공영주차장’[서울25]
지상 1~4층은 주민편익시설로
서울 서초구에 어린이 놀이시설과 모자건강센터, 커뮤니티 센터 등을 갖춘 공영주차장이 문을 연다.
서초구는 오는 22일 양재1동에 주차장과 건강·보육·문화 복합시설을 결합한 ‘양재공영주차장’(사진)을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재공영주차장은 낡은 지상 주차장을 허문 뒤 연 면적 8457㎡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은 건물이다. 지하 1~3층은 주차장으로, 지상 1~4층은 주민 편익 시설로 활용된다.
주차 공간은 기존 98대에서 175대로 77대 늘었다. 이중 35면은 인근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0분당 300원이다. 주차장에는 폐쇄회로(CC)TV 27대와 안심 비상벨 19대가 설치돼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지상 1층에는 바리스타 등 카페 관련 경력을 보유한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살롱in양재천 카페’와 단독주택 관리사무소 ‘반딧불센터’가 들어선다. 반딧불센터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공구 대여, 무인택배함 등을 제공한다.
신체 발달에 따른 맞춤형 놀이기구를 갖춘 영유아 전용 실내 놀이터 ‘양재 서리풀노리학교’는 2층에 문을 연다. 3층에는 양재 모자건강센터가 설치돼 임신 준비부터 출산·육아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상 4층에는 ‘서초1인가구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이 곳에는 세미나실과 요리교실, 커뮤니티실 등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 숙원이던 주차장과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양재공영주차장이 구민에게 주차난 등 불편을 해소하고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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