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입단 뒷돈 의혹 임종헌 전 감독 혐의 모두 인정

이유경 260@mbc.co.kr 2023. 9. 20.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팀에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K리그2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임 전 감독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에이전트 최씨는 "돈이 오간 사실은 인정하지만 당시 임씨가 감독 지위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부정 청탁을 했다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종헌 전 K리그2 안산그리너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팀에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K리그2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임 전 감독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전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1년간 태국 프로축구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에이전트 최 모 씨에게 4천만원을 받고, 선수 한 명에게 6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에이전트 최씨는 "돈이 오간 사실은 인정하지만 당시 임씨가 감독 지위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부정 청탁을 했다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 대학 선수 세 명이 프로구단에 입단하자 기부금과 인사비 명목으로 6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연세대 축구부 신 모 감독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신 전 감독 측 변호인은 "부정한 청탁을 받은 바 없고 입단 과정에 영향을 미친 바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유경 기자(26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6781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