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기보와 스타트업 금융지원 확대

충남 천안시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창수)·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송재연)와 함께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안시는 스타트업 지원의 일환으로 앞선 19일 두 기관이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일을 주선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가 지난 19일 천안 그린스타트업파크에서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유입을 촉진하는 창업기업 거점사업인 ‘그린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등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진흥원이 추천하는 우수기술 보유 스타트업은 기보의 우대보증과 보증연계투자, 기보벤처캠프 추천, 기술거래, 기술보호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지원 대상기업은 천안 그린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또는 천안 그린스타트업파크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 참여기업 중 별도 추천기업이다.

기보는 △보증 비율을 85%에서 95%로 상향 조정하고 △보증료 감면(3년간 0.4%p) △매출실적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는 운전자금 보증금액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 △청년 테크스타보증 연계 지원 등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김창수 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린스타트업파크 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협업모델을 구축해 스타트업들이 창업 현장에서 가장 애로를 겪는 금융 부분에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우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지역에서 창업 활동을 하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