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갤러리아포레 또 신기록… 241㎡ '100억원' 신고

정영희 기자 2023. 9. 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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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여파로 국내 아파트 가격이 안정되고 있지만 주요 입지에 위치하거나 정비사업 등의 개발 호재를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의 최고가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지방에서 신고가가 가장 많이 상향 조정된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 우동 해운대경동제이드 222.935㎡로 이전 거래액인 32억원에 비해 12억원 오른 44억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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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이 발표한 '2023년 8월 아파트 신고가 신저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량은 4개월 연속으로 증가한 1505건으로 집계됐다. 신저가 거래량은 434건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사진=뉴스1
고금리 여파로 국내 아파트 가격이 안정되고 있지만 주요 입지에 위치하거나 정비사업 등의 개발 호재를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의 최고가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20일 프롭테크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는 1505건, 신저가 거래량은 434건으로 조사됐다. 신고가 거래량은 4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신저가는 연이은 3개월 동안 하락했다. 신고가 거래 비중은 4.30%로 전월(4.36%) 대비 0.06%포인트(p) 줄며 최근 지속되던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저가 거래비중은 지난 7월(1.43%)보다 0.19%포인트 줄어 1.24%로 집계됐다.

신고가 상승액 상위 50개 아파트 중 66%(33개) 아파트가 서울에 집중됐다. 부산(10개) 경기(5개) 대전·대구(1개)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서울의 신고가 거래비중은 2022년 10월(14.31%) 이후 10개월 만에 10% 이상을 기록했으며 신저가 거래 비중은 0.89%였는데, 이는 2021년 9월(0.97%) 이래로 23개월 만에 처음 1%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의 신고가 거래량은 349건으로 7월 357건에 비해 소폭 빠졌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분석시점 기준 거래신고가 남아 향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 지역 가운데 신고가 비중이 10%를 넘은 곳은 제주가 18.18%로 유일했다. 서울과 제주, 강원을 제외한 지역의 신고가 비중은 5% 이하로 나타났다. 신저가 거래비중이 1% 이하인 지역은 충북(0.53%) 전남 (0.63%) 전북(0.86%) 강원(0.89%) 경기(0.93%) 세종(0.93%) 광주(0.96%) 울산(1.00%) 등이다.

신고가 상승액 1위는 서울 강남 압구정동 한양3 161.90㎡(이하 전용면적)로 53억원에 거래되며 이전 최고가 36억원에 비해 17억원 올랐다. 2위는 서울 성동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241.93㎡다. 이전 거래액은 84억5000만원이었으나 최근 15억5000만원 높은 100억원에 팔렸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신고가 상승액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경기 고양 덕양구 덕은동 DMC한강에일린의뜰 106.982㎡로 11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전 거래액 6억원보다 5억5000만 원 상승했다. 지방에서 신고가가 가장 많이 상향 조정된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 우동 해운대경동제이드 222.935㎡로 이전 거래액인 32억원에 비해 12억원 오른 44억원에 팔렸다.

신저가를 기록한 단지 가운데 낙폭이 가장 큰 곳은 하남 감이동 감일스타힐스 84.89㎡로 7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저가가 10억7000만원이었음을 고려하면 3억7000만원 내렸다. 서울에서는 마포 창전동 마포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 102.70㎡가 13억 5000만원에 새 주인을 맞았다. 이전 최저가 16억9000만원보다 3억4000만원 하락한 가격이다. 지방의 경우 부산 금정구 삼한골든뷰에듀스테이션 107.98㎡가 8억원에 팔렸는데 직전 최저가 9억7000만원에 비해 1억7000만원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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