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여성 목졸라 풀숲 끌고 간 40대…'은둔형 외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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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을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8월 22일 오후 11시55분께 전북 전주시 삼천변의 산책로를 걷던 B씨(30·여)를 뒤에서 덮친 뒤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현장을 급히 벗어났다.
A씨는 범행 장소에서 2㎞가량 떨어진 원룸에 살고 있었고 B씨와는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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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천변에서 산책 중이던 여성을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문지선)는 20일 강간치상 혐의로 A씨(47)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8월 22일 오후 11시55분께 전북 전주시 삼천변의 산책로를 걷던 B씨(30·여)를 뒤에서 덮친 뒤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 목을 뒤에서 조른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현장을 급히 벗어났다.
B씨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범행 발생 14시간 만에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장소에서 2㎞가량 떨어진 원룸에 살고 있었고 B씨와는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 범행으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피의자는 평소 다른 사람과 교류가 거의 없는 '은둔형 외톨이'로 자신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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