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제9대 전민현 총장 취임식 개최

권태혁 기자 2023. 9. 20.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제대학교가 20일 김해캠퍼스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제9대 전민현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전 총장을 비롯해 이일재 인제학원 이사, 김석기 김해시 부시장 등 지역 기관장과 학생,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이 취임사하고 있다./사진제공=인제대

인제대학교가 20일 김해캠퍼스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제9대 전민현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전 총장을 비롯해 이일재 인제학원 이사, 김석기 김해시 부시장 등 지역 기관장과 학생,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컬대학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4년 전 공약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인술제세(仁術濟世), 인덕제세(仁德濟世)의 설립 정신을 계승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 혁신을 이루고 연구 생태계를 강화하겠다.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대학 가치 창출을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행·재정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거버넌스를 재편해 데이터 기반 '대학기관연구센터'(IRC)를 개설하고 전략적인 대학 운영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로 소통하고 함께 협력하는 상생의 문화를 지속하겠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구성원이 무엇을 원하든 동행하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순형 인제학원 이사장은 이일재 이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전민현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지방대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훌륭한 지역 인재를 길러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면 지방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양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전 총장은 미국 켄터키대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 플로리다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과 삼성종합기술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1999년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연구혁신처장 △산학협력단장 △BNIT융합대학 초대 학장 △제8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전 총장의 청조근정훈장 전수식도 진행됐다. 청조근정훈장은 정부가 주는 근정훈장 중 최고 등급의 훈장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에게 수여한다.

제9대 전민현 총장 취임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인제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