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해상서 해양보호생물 '참돌고래' 죽은 채 발견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3. 9. 20.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보호생물인 참돌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0일 속초해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강릉시 주문진항 남동방 약 13.3km(약 7.2해리)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 A호(2.94톤, 연안 자망)로부터 그물을 양망하던 중 참돌고래 1마리를 혼획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고래연구센터에 문의를 통해 해양보호생물인 참돌고래인 것을 확인하고 센터에 연구목적으로 인계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작살 등 불법 포획 흔적 없어
불법 혼획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해양경찰.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보호생물인 참돌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0일 속초해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강릉시 주문진항 남동방 약 13.3km(약 7.2해리)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 A호(2.94톤, 연안 자망)로부터 그물을 양망하던 중 참돌고래 1마리를 혼획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혼획된 참돌고래 크기를 측정하고 있는 해양경찰.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이날 혼획된 고래는 길이 약 250cm, 둘레 약 136cm, 무게는 140kg으로 측정됐으며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을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고래연구센터에 문의를 통해 해양보호생물인 참돌고래인 것을 확인하고 센터에 연구목적으로 인계할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발견되는 고래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고래 불법 포획 범죄 발견 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