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교섭 결렬 선언 20여일 만에 사측과 교섭 재개

손대성 2023. 9. 20.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회사 측과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한 포스코노동조합이 교섭을 재개한다.

20일 포스코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21일 오후 회사 측과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한다.

포스코 내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달 23일까지 20차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노조 쟁의대책위 출범 (광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포스코노동조합이 6일 오후 전남 광양제철소 앞에서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 2023.9.6 cbebop@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회사 측과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한 포스코노동조합이 교섭을 재개한다.

20일 포스코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21일 오후 회사 측과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한다.

노조 측은 "19일 노사 최종 결정권자인 김성호 위원장과 김학동 부회장과 만나 교섭 재개가 결정됐다"며 "사측은 교섭을 재개하면 최대한 제시안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내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달 23일까지 20차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포스코노조는 그동안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등 23건의 임금 요구안과 단체협약 개정안 63건 등 86건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임금성 사안 10건, 단체협약 개정 요구 수용·절충안 32건 등을 제시했다.

이후 노조는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 안건을 가결했고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 앞에서 각각 대규모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여는 등 파업 수순을 밟아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아직 노사 간 입장이 확인되지도 않았고 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조가 일방적으로 교섭결렬을 선언한 점에 대해 안타깝다"며 교섭 복귀를 요청해 왔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