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단협 최종 마무리…조인식 개최

안정섭 기자 2023. 9. 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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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20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협상을 최종 마무리지었다.

현대차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안현호 노조 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서 노사 대표는 임금 및 단체협약서에 서명하면서 올해 협상을 매듭지었다.

앞서 지난 6월 13일 임단협 상견례를 가진 노사는 이달 12일 열린 2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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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2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이 개최된 가운데 이동석 대표이사(오른쪽)과 안현호 노조 지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3.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20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협상을 최종 마무리지었다.

현대차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안현호 노조 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서 노사 대표는 임금 및 단체협약서에 서명하면서 올해 협상을 매듭지었다.

앞서 지난 6월 13일 임단협 상견례를 가진 노사는 이달 12일 열린 2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300%+800만원, 격려금 100%+25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800명 신규 채용, 출산·육아 지원 확대, 다기능·다목적 생산공장 건설 추진, 사회공헌기금 10억원 추가 출연 등에도 합의했다.

이 합의안이 지난 18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8.81%의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노사는 사상 처음으로 단체교섭 5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고용 안정을 기반으로 노사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글로벌 자동차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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