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실족 등 산악사고 9~10월 집중…가을철 산행 주의보

박건영 기자 2023. 9. 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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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철을 앞두고 각종 산악사고가 잦아 소방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1120건이다.

이 중 9~10월 두 달 동안 발생한 산악사고는 전체의 31.7%(356건)를 차지한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즐거운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며 "만약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산악위치표지판과 주변 여건 등을 최대한 활용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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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충북 산악사고 1120건…위치표지판 숙지 등 안전수칙 준수
소방당국이 헬기를 통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충북소방본부 제공).2023.9.20./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본격적인 가을철을 앞두고 각종 산악사고가 잦아 소방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1120건이다.

이 중 9~10월 두 달 동안 발생한 산악사고는 전체의 31.7%(356건)를 차지한다.

유형별로는 조난사고가 372건(33.2%)으로 가장 많았고, 실족과 추락 164건(14.6%), 개인질환 97건(8.6%), 탈진·탈수 52건(4.6%) 등 순이다.

실제로 지난 10일 오후 5시 40분쯤 제천시 수산면 가은산에서 60대 A씨가 하산하다 허리를 다쳐 2시간여 만에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40분쯤 영동군 상촌면 한 야산에서는 버섯을 따기 위해 산에 오른 6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도 소방본부는 산행을 할 때 2명 이상 동행하고, 위치표지판 숙지나 보조배터리 구비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즐거운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며 "만약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산악위치표지판과 주변 여건 등을 최대한 활용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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