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전 논산시장, 정치자금법 위반 고발에 "가짜 뉴스"

최형욱 기자 2023. 9. 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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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것과 관련, "근거 없는 허구이자 가짜뉴스"라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 전 시장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확한 증거 없이 일시, 장소 등이 '카더라'식으로만 고발장에 가득 차 있다"며 "고발 자체만으로 총선 유력 후보인 자신에게 흠집을 내겠다는 불순한 의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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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20일 충남도창 브리핑룸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논산=뉴스1) 최형욱 기자 =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것과 관련, “근거 없는 허구이자 가짜뉴스”라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 전 시장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확한 증거 없이 일시, 장소 등이 ‘카더라’식으로만 고발장에 가득 차 있다”며 “고발 자체만으로 총선 유력 후보인 자신에게 흠집을 내겠다는 불순한 의도”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60대 여성 A씨가 논산경찰서에 황 전 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충남지방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이 사건을 배당 받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황 전 시장에게 정치자금을 전달한 논산시청 소속 공무원 2명과 시민 2명, 기자 1명 등의 실명을 비롯해 뇌물을 주고 받은 은행 통장 거래 명세와 일시, 시간, 장소 등을 고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시장은 “공작을 꾀한 사람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며 “비열한 정치공작을 시도하려는 배후세력을 밝혀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황 전 시장은 3선 논산시장을 지낸 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내년도 논산·계룡·금산 지역 총선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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