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공영주차장' 개관…건강·보육·문화 복합공간

조현아 기자 2023. 9. 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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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22일 주차장과 건강·보육·문화 복합시설이 결합된 신개념 주차복합문화공간 '양재공영주차장'을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재공영주차장(양재1동 90-2)은 기존 낡은 지상 주차장 자리에 연면적 8457㎡ 규모, 지하 3층~지상 4층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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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영유아 실내놀이터,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등 조성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는 22일 주차장과 건강·보육·문화 복합시설이 결합된 신개념 주차복합문화공간 '양재공영주차장'을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3.09.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22일 주차장과 건강·보육·문화 복합시설이 결합된 신개념 주차복합문화공간 '양재공영주차장'을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재공영주차장(양재1동 90-2)은 기존 낡은 지상 주차장 자리에 연면적 8457㎡ 규모, 지하 3층~지상 4층으로 만들어졌다. 지하 3층~지하 1층까지는 주차장이, 지상 1층~4층은 주민편의시설이 자리한다.

지상 1층에는 '살롱in양재천카페'와 단독주택 관리사무소 '반딧불센터'가 들어선다. 살롱in양재천 카페는 카페 관련 경력을 보유한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연계하고, 반딧불센터는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공구대여, 무인 택배함 등을 운영한다.

2층에는 영유아 전용 실내놀이터인 '양재 서리풀노리학교'가 마련된다. 임신 준비부터 출산·육아까지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양재 모자건강센터'가 3층에 조성되고, 4층에는 '서초1인가구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주차장 공간은 기존 98면에서 175면으로 총 77면 늘어난다. 이 가운데 35면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활용된다. 요금은 10분당 300원으로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주차장 곳곳에는 CCTV 27대와 안심 비상벨 19대가 설치된다. 위험 상황 발생 시 서초스마트허브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열리는 개관식에서 경과 보고와 시설 라운딩을 비롯해 팝페라 공연, 팝재즈 3중주 등 가을밤 음악회를 진행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숙원이던 주차장과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양재공영주차장이 구민들에게 주차난 등 불편을 해소하고,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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