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서천 장항산단에 건립

곽상훈 기자 2023. 9. 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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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가 충남 장항국가산업단지에 건립됐다.

서천군은 20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장항국가산업단지에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구·시험동 1동, 옥외저장소 2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성능시험을 통한 항공보안장비 인증 지원과 함께 보안검색기술 개발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제공, 보안 강화 및 국제 동향에 맞춘 인증기준 고도화 연구 및 기 인증 장비의 사용 연한 연장을 위한 성능검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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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시험인증센터 준공식…국내 항공보안산업 첫걸음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준공식이 20일 김기웅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장항국가산단에서 있었다. 2023. 09. 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국내 최초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가 충남 장항국가산업단지에 건립됐다.

서천군은 20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장항국가산업단지에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서천군은 아태지역 보안산업 허브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준공식에는 국토교통부, 충남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항공안전기술원, 한서대학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향후 보안검색 산업을 이끌어갈 개발 기업들도 함께 했다.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는 항공보안검색장비 성능인증제를 도입하고, 보안검색장비 성능평가와 전량 외국에 의존하는 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서천군이 최종 선정돼 준공에 이르게 됐다.

그동안 센터 건설을 위해 국비 포함 총사업비 240억 원이 투입됐다. 대지면적 1만 3297㎡, 연면적 376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장항국가산업단지 내에 자리를 잡았다.

센터는 연구·시험동 1동, 옥외저장소 2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성능시험을 통한 항공보안장비 인증 지원과 함께 보안검색기술 개발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제공, 보안 강화 및 국제 동향에 맞춘 인증기준 고도화 연구 및 기 인증 장비의 사용 연한 연장을 위한 성능검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 발맞춰 보안검색장비의 국산화를 준비하는 기업에서 개발한 엑스선검색장비(소) 2대가 국토교통부 인증을 위한 시험평가를 위해 입고돼 실질적인 보안검색장비의 국산화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김기웅 군수는“서천지역이 아태지역 보안산업 허브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딛음과 동시에 앞으로 국내 보안산업 기술 자립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험인증센터 주변을 국가 보안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하고, 관련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보안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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