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아침에 만취 상태로 트럭 몰던 40대…접촉사고 후 술 냄새에 덜미

마산동부경찰서 음주운전 혐의 입건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 News1 DB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창원의 한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은 남성이 붙잡혔다.

마산동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창원육교 도로 상에서 만취한 상태로 1톤 트럭을 운전해 마산 방향으로 직진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i30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승용차 후면과 트럭 앞면이 단순 접촉한 사고였지만 사고처리 과정에서 A씨에게 술 냄새가 나는 것을 인지한 i30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피해 운전자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