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마을보안관, 다음달부터 신림동 추가…무차별 범죄 불안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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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근 무차별 범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관악구 신림동에 안심마을보안관을 추가 운영한다.
서울시는 20일 시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심마을보안관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장비 지원 ▲안심이 앱 등 '안심사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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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내년 25개 모든 자치구로 전면 확대
서울시가 최근 무차별 범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관악구 신림동에 안심마을보안관을 추가 운영한다.
서울시는 20일 시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심마을보안관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장비 지원 ▲안심이 앱 등 ‘안심사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전직 경찰, 무도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인력을 2인 1개조로 구성해 동네 골목 곳곳을 순찰하는 사업이다. 현재 광진구 화양동, 동대문구 제기동, 강북구 미아동, 강서구 화곡1·8동, 구로구 구로2동, 용산구 보광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등 15개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관악구 신림동에서 추가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25개 모든 자치구로 전면 확대한다. 성범죄자 거주 여부, 범죄 발생률, 폐쇄회로(CC)TV 설치 구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찰 코스를 정한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늦은 밤 귀갓길을 동행해 으슥한 곳에서도 불안해하지 않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재 25개 자치구에서 33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인 1조로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귀갓길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자치구 요구에 따라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관악구 등 8개 자치구에 36명을 추가 배치한다. 내년부터는 안심이 앱을 통한 100%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스카우트 대원의 안전을 확보한다.
서울시는 스토킹 범죄, 데이트폭력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인 가구와 점포에 스마트 초인종 등 안심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스마트 초인종을 설치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만 외부 상황을 볼 수 있으나 앞으로는 자치구 CCTV 관제를 총괄하는 ‘안심이 총괄센터’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부터는 안심이 총괄센터와 연계되는 스마트 초인종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심이 앱 가입 절차는 간소화하고 알기 쉬운 사용법 등을 적용한다. 내년에는 안심경로, 안심친구, 안심영상 등 안심 3종 기능도 추가한다. 앞서 서울시는 위급상황에서 안심이 앱으로 신고하면 ‘긴급신고 접수로 경찰과 연결 중입니다’라는 음성이 송출되는 기능을 추가했고, 추후 ‘살려주세요’ 등 위급상황을 알리는 다양한 음성을 더하기로 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긴급신고, 귀가 모니터링, 안심귀가택시, 안심귀가스카우트 예약 등 다양한 안전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안심이 앱을 내려 받아서 시민 누구나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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